서울대, 연구실적 작년보다 올라…카이스트, 산학협력 수입서 `만점`
성균관대, 창의·융합교육 돋보여…UNIST, 논문 피인용도 국내 1위 중앙대, 국제화 지표서 1위 올라…세종대, 논문의 질 국내 7위 선전 건국대·서울시립대는 순위 `껑충`
서울대가 '2018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 국내 1위 대학에 올랐다. 서울대는 5대 평가 지표인 교육여건 69.3점(지난해 70.2점), 연구실적 71.2점(69.8점), 논문 피인용도 60.6점(58.8점), 산학협력 수입 79.8점(85.2점), 국제화 34.1점(32.4점)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구실적과 논문 피인용도, 국제화 점수가 올랐다.
국내 대학 2위인 카이스트는 산학협력 수입 부문에서 국내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카이스트는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이에 대한 평가를 연구업적 평가와 별개로 세분화해 교원 승진임용 시 반영했다. 카이스트는 산업체 연구계약 실적, 국제·국내 특허 등록 실적, 산업체 기술이전 실적, 창업 실적 등을 평가항목에 넣었다.
성균관대는 세계 대학 순위가 지난해 137위에서 올해 111위로 크게 뛰었다. 국내 대학 순위도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성균관대는 교육여건 54.1점(지난해 53.7점), 연구실적 55.1점(50.6점), 논문 피인용도 69.5점(66.5점), 산학협력 수입 93.7점(88.9점), 국제화 44.7점(39.6점) 등 전체 평가지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은 "성균관대는 수년 전부터 초연결사회에 대비한 융합 연구를 지원하고 세계 유명 석학을 교수로 영입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육과 연구의 동반성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해 왔다"며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산학협력 특화교육과 다학제가 참여하는 창의 융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융합기초프로젝트, 융합캡스톤디자인, 융합팀현장실습 교과목 등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과 협력해 매년 약 20개의 사업화 제품을 출시하고 30여 건의 특허 출원 등 우수 성과를 창출했다.
국내 대학 4위는 포스텍이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 UNIST(울산과기원) 연세대 등이 국내 5~7위(알파벳 순)를, GIST(광주과기원)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 8~11위에 이름을 올렸다(알파벳 순). 이번에 처음 THE 평가에 참여한 UNIST는 국내 5위(가중치 고려 총점 기준)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대학 상위 10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우리나라 대학은 27곳이다. 이 가운데 일부 대학은 괄목할 만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건국대는 지난해 601~800위권에서 올해 501~600위권으로 순위가 올랐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800위 밖에 있었으나 올해 601~800위 안으로 진입했다.
국내 대학 2위인 카이스트는 산학협력 수입 부문에서 국내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성균관대는 세계 대학 순위가 지난해 137위에서 올해 111위로 크게 뛰었다. 국내 대학 순위도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성균관대는 교육여건 54.1점(지난해 53.7점), 연구실적 55.1점(50.6점), 논문 피인용도 69.5점(66.5점), 산학협력 수입 93.7점(88.9점), 국제화 44.7점(39.6점) 등 전체 평가지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은 "성균관대는 수년 전부터 초연결사회에 대비한 융합 연구를 지원하고 세계 유명 석학을 교수로 영입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육과 연구의 동반성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해 왔다"며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산학협력 특화교육과 다학제가 참여하는 창의 융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융합기초프로젝트, 융합캡스톤디자인, 융합팀현장실습 교과목 등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과 협력해 매년 약 20개의 사업화 제품을 출시하고 30여 건의 특허 출원 등 우수 성과를 창출했다.
국내 대학 4위는 포스텍이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 UNIST(울산과기원) 연세대 등이 국내 5~7위(알파벳 순)를, GIST(광주과기원)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 8~11위에 이름을 올렸다(알파벳 순). 이번에 처음 THE 평가에 참여한 UNIST는 국내 5위(가중치 고려 총점 기준)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대학 상위 10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우리나라 대학은 27곳이다. 이 가운데 일부 대학은 괄목할 만한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건국대는 지난해 601~800위권에서 올해 501~600위권으로 순위가 올랐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800위 밖에 있었으나 올해 601~800위 안으로 진입했다.
※동일 순위구간내 대학은 알파벳순. THE측은 구간내에선 순위를 별도 산정 발표하지 않음
평가지표별로 두각을 나타내는 학교들도 눈길을 끌었다. 5가지 지표 가운데 논문의 질적 측면을 측정하는 논문 피인용도에선 UNIST가 95.9점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뛰어났다. UNIST 관계자는 "개교 초부터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데려와 학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교원 평가 시 논문의 양보다는 논문의 품질(상위 7% 저널)을 평가 기준으로 채택하고 연구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UNIST는 좋은 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지원본부(UCRF)를 설립하고, 최첨단 연구기자재 구입, 전문인력 운영으로 적극적인 연구 지원 환경을 조성했다.
UNIST에 이어 포스텍(76.4) 카이스트(70.4점) 성균관대(69.5점) 서울대(60.6점) 울산대(59.4점) 세종대(50.2점) 고려대(49점) 연세대(이하 서울캠퍼스·46.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대와 세종대는 전체 순위는 501~600위지만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선 각각 국내 대학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중앙대는 국제화 지표에서 58.2점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중앙대는 '국제화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구축하고 학문단위 국제화, 국제 네트워크 구축, 안성캠퍼스 국제화 등 대표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중앙대 관계자는 "다국적 유학생 모집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학부와 국제물류학과에 영어전용 전공 트랙을 설치했고, 학과별 특성에 맞는 유학생 전공교육 및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관리의 선진적 유학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여건과 연구실적 항목에선 서울대가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다. 교육 여건은 서울대에 이어 카이스트(56.3점), 성균관대(54.1점), 연세대(48.6점), 포스텍(47.9점), 고려대(44.7), GIST(38.6점) 순으로 우수했다.
연구실적 부문에선 카이스트(59.2점)가 국내 대학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성균관대(55.1점), 연세대(50.2점), 포스텍(49.8점), 고려대(47.7점), GIST(40.5점), 한양대(38.1점), 경희대(37점), 중앙대(35.6점)까지 10위 안에 들었다.
산학협력 수입은 카이스트(100점), 포스텍(99.8점), 연세대(99.2점), 고려대(97.7점), 성균관대(93.7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한양대(84.7점), 경희대(82.2점), 서울대(79.8점), 중앙대(77.5점), 이화여대(68.9점) 순이었다.
필 베이티 THE 편집장은 "이번 평가에서 한국 대학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산학협력과 고등교육 투자 부문에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2018 THE 세계 대학 순위 결과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HE 세계 대학 순위 결과 원문 보기)
[기획취재팀 = 이호승 차장(팀장) / 강봉진 기자 /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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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지표별로 두각을 나타내는 학교들도 눈길을 끌었다. 5가지 지표 가운데 논문의 질적 측면을 측정하는 논문 피인용도에선 UNIST가 95.9점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뛰어났다. UNIST 관계자는 "개교 초부터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데려와 학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교원 평가 시 논문의 양보다는 논문의 품질(상위 7% 저널)을 평가 기준으로 채택하고 연구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UNIST는 좋은 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지원본부(UCRF)를 설립하고, 최첨단 연구기자재 구입, 전문인력 운영으로 적극적인 연구 지원 환경을 조성했다.
UNIST에 이어 포스텍(76.4) 카이스트(70.4점) 성균관대(69.5점) 서울대(60.6점) 울산대(59.4점) 세종대(50.2점) 고려대(49점) 연세대(이하 서울캠퍼스·46.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대와 세종대는 전체 순위는 501~600위지만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선 각각 국내 대학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중앙대는 국제화 지표에서 58.2점으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중앙대는 '국제화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구축하고 학문단위 국제화, 국제 네트워크 구축, 안성캠퍼스 국제화 등 대표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중앙대 관계자는 "다국적 유학생 모집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학부와 국제물류학과에 영어전용 전공 트랙을 설치했고, 학과별 특성에 맞는 유학생 전공교육 및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관리의 선진적 유학생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여건과 연구실적 항목에선 서울대가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다. 교육 여건은 서울대에 이어 카이스트(56.3점), 성균관대(54.1점), 연세대(48.6점), 포스텍(47.9점), 고려대(44.7), GIST(38.6점) 순으로 우수했다.
연구실적 부문에선 카이스트(59.2점)가 국내 대학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성균관대(55.1점), 연세대(50.2점), 포스텍(49.8점), 고려대(47.7점), GIST(40.5점), 한양대(38.1점), 경희대(37점), 중앙대(35.6점)까지 10위 안에 들었다.
산학협력 수입은 카이스트(100점), 포스텍(99.8점), 연세대(99.2점), 고려대(97.7점), 성균관대(93.7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한양대(84.7점), 경희대(82.2점), 서울대(79.8점), 중앙대(77.5점), 이화여대(68.9점) 순이었다.
필 베이티 THE 편집장은 "이번 평가에서 한국 대학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산학협력과 고등교육 투자 부문에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2018 THE 세계 대학 순위 결과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HE 세계 대학 순위 결과 원문 보기)
[기획취재팀 = 이호승 차장(팀장) / 강봉진 기자 /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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